인도주의정신 실현·ESG 참여 확대 등 공로
경기도 광명시는 27일 개최된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적십자사 창설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표창을 받은 첫 사례다.
시는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하 최초로 광명시지부가 설립된 이후 민관 협력사업과 후원자 발굴을 꾸준히 추진하며 인도주의 정신 실현에 앞장서 온 공로로 표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시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황금도시락 사업' 정기 후원자 발굴 ▲기업과 시민단체의 ESG 참여 확대 등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다. 올해에도 '황금도시락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청장년 1인가구 200명을 발굴해 지역화폐 기반 식비 지원과 정서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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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눔과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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