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보다 3배 비싸다"…닻 올린 '컬리USA', 소비자 불만 봇물

시계아이콘02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컬리, 미국 역직구 서비스 공식 오픈
'48시간 배송' 내걸었지만…평균 배송 3~7일 소요
항공비·통관 비용 등 반영 탓 가격 비싸
현지 소비자들 "기대 이하" 평가도

미국 역직구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 새벽배송 기업 컬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이 국내보다 3~4배 비싼 데다, 당초 '48시간 배송'을 목표로 내걸었던 것과 달리 배송까지 평균 3~7일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루 판매 품목과 수량이 부족해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간 폐쇄몰 형태로 프리오픈했던 미국 역직구 서비스 컬리USA몰을 공개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회원가입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프리오픈 시기보다 상품을 대폭 늘려 9300여개로 확대했고, 배송은 월·화·수 주 3회만 출고된다. 주문한 상품들은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에서 출고돼 인천국제공항을 거친 뒤 항공편으로 미국 50개 주에 직배송된다.


그러나 정식 오픈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픈 초기 컬리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하루 주문 수량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당일 주문이 마감되면 홈페이지를 닫았다. 미국 서부 기준 오전 3시, 미국 동부 기준 오전 6시에 다음 날 상품 주문을 받았는데 오전 시간에 이미 주문이 마감되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른 아침 시간에 주문하려 했는데 이미 품절이다', '한국 컬리에서는 몇 시간이 지나도 구매할 수 있는데 여기선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보다 3배 비싸다"…닻 올린 '컬리USA', 소비자 불만 봇물 컬리가 미국 전용 역직구 플랫폼 '컬리USA' 운영을 시작했다. 컬리USA SNS 캡처
AD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것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대표적으로 '어굼터 순살 고등어구이'는 한국 컬리에서 4050원에 판매되는 반면, 컬리USA 사이트에서는 약 1만4100원(9.8달러)에 판매되고, 애플하우스 쫄면은 한국에서 6900원에 가격이 책정됐지만, 컬리USA에서는 약 2만2220원(15.5달러)에 책정됐다. 같은 제품이 한국에서 판매할 때보다 3~4배가량 높게 형성된 것이다. 컬리USA몰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은 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별도의 관세는 없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부담이 상당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컬리 관계자는 "제품별로 입고량이 달라 하루 전체 판매되는 수량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재입고 시기는 브랜드와 제품별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에 대해서는 "관세와 통관 비용 등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어 한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 있다"고 답했다.


컬리USA몰의 초기 타깃은 미국 현지 교민층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한국에서와 달리 미국 한인마트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김밥, 떡볶이 등 K푸드에 대한 수요가 한인과 현지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높다는 점이 해외 진출 요인으로 꼽혔다. 컬리는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일부 컬리 제품을 한인마트 등을 통해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직접 운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컬리USA 프리오픈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현지 교민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된 컬리 역직구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격이 너무 부담돼 구매하기가 꺼려진다, 한인 마트가 없는 지역에서는 몰라도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이 가격으로는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보다 3배 비싸다"…닻 올린 '컬리USA', 소비자 불만 봇물

업계에서는 컬리의 미국 진출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한국 컬리 상품은 4~5만개에 달하는 반면 컬리USA몰에 취급하는 상품(9300여개)이 적을뿐더러, 한국에서 컬리의 성공 요인이었던 '샛별배송(전날 밤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물건이 배송되는 것)을 현실화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컬리는 초기 '미국 전역에 주문 48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뒀지만 실제로는 주문 후 배송까지 평균 3~7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다 3배 비싸다"…닻 올린 '컬리USA', 소비자 불만 봇물

컬리의 취약한 재무 구조는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해 컬리의 매출은 2조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2022년 이후 매출이 2조원대에 머물며 성장이 정체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860%에 달해 신규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산 중 부채로 조달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100% 이하면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이라고 여긴다. 컬리는 2023년 부채비율이 1만374%에 달하다 지난해 733%까지 줄였지만, 올해 상반기 860%로 확대되는 등 부채 부담이 여전하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K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진입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지 한인마트와 월마트, 코스트코 등과 경쟁하려면 가격 경쟁력과 배송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이를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 물류센터를 도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어야 사업이 지속 가능할 텐데, 티메프 사태 이후 신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컬리가 대규모 투자에 나설 만한 여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D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운영 자금이나 추가 사업 투자 측면에서 지금 당장 대규모 신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컬리USA 또한 아직 초기 단계로, 당장의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기보다는 진행 상황을 보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1.1406:50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406:50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307:15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14:43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07:10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106:58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2022년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시련을 겪은 해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 25.11.1006:53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공무원연금 기금이 수급자 급증과 보험료(기여금) 수입 정체라는 구조적 딜레마

  • 25.11.0707:00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군인공제회의 성장이 가파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 25.11.0607:00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ㆍ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는 2003년 5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펀

  • 25.11.0507:00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가 잡

  • 25.11.1011:11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은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의견에 당·정·대가 화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방향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꾸준히 강조해 온 만큼 지속적인 증시 부양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정부안)에서 25%로 10%포인트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 25.11.0306:05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 25.11.0514:24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11월 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핵 추진 잠수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실태는 어떤 것인지 등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부소장님은 진작부터 한국

  • 25.11.0208:00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전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개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르헨 자유전진당, 소수당에서 거

  • 25.11.0108:30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이번 승인은 단순한 무기 도입 차원을 넘어 역내 세력균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며 핵잠수함 필요

  • 25.10.3014:38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0월 29일) 소종섭 : 최민희 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약칭 과방위원장)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 의원의 딸이 자신의 SNS에 결혼한 건 지난해 8월이라고 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최 의원은 국감 끝나고 해명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