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캄보디아 범죄조직 키운 중국…'일대일로' 따라 불법자금도 몰려

시계아이콘02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한국인 납치·감금이 잇따라 발생한 캄보디아 범죄단지 대부분이 중국 정부가 10년 이상 추진해 온 국가급 대외전략인 일대일로를 따라 들어온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라 불리는 시아누크빌 경제특구의 주요 범죄조직들은 14K와 선이온 등 중국 삼합회 일파들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2017년부터 본격화 된 중국과 캄보디아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로 넘어와 카지노, 온라인 사기, 인신매매 등 각종 범죄를 벌여왔다.

닫기
뉴스듣기

中 일대일로 타고 삼합회 일파 유입 가능성
도박·코인세탁에 불법자금 몰려들어

캄보디아 범죄조직 키운 중국…'일대일로' 따라 불법자금도 몰려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3m가 넘는 담벼락으로 막혀있다. 연합뉴스
AD


한국인 납치·감금이 잇따라 발생한 캄보디아 범죄단지 대부분이 중국 정부가 10년 이상 추진해 온 국가급 대외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를 따라 들어온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고층 호텔, 고급 리조트 등 중국 자본이 들어온 통로를 따라 범죄 조직들이 둥지를 틀고 온라인 도박과 마약판매, 불법 탈취 가상화폐 자금세탁 등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범죄조직의 자금이 캄보디아 경제의 4분의 1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해졌고, 정·재계 인사들과도 긴밀하게 연결돼있어 단기간에 소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대일로 따라 캄보디아 곳곳에 스며든 중국 자본
캄보디아 범죄조직 키운 중국…'일대일로' 따라 불법자금도 몰려

일대일로와 맞물려 중국은 오랜 기간 캄보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對)캄보디아 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은 중국(69.9%), 베트남(12.3%), 싱가포르(5.6%), 홍콩(3.8%), 대만(1.5%) 순이다. 캄보디아로 들어온 외국인 자본 대부분이 중국계 자본이란 얘기다. 2020년 약 30%였던 중국의 캄보디아 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2024년 약 70%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캄보디아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31억604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39%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3억21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캄보디아에 투자 확대로 캄보디아 경제 환경이 중국에 과도하게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특히, 중국은 차관을 기반으로 투자금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캄보디아가 채무의 함정 등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中 일대일로 도시 시아누크빌, 국제범죄 온상…삼합회 일파 기승
캄보디아 범죄조직 키운 중국…'일대일로' 따라 불법자금도 몰려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꼬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캄보디아 당국에 체포된 중국인 피의자들의 모습. 연합뉴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DOC)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라 불리는 시아누크빌 경제특구의 주요 범죄조직들은 14K와 선이온 등 중국 삼합회 일파들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2017년부터 본격화 된 중국과 캄보디아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로 넘어와 카지노, 온라인 사기, 인신매매 등 각종 범죄를 벌여왔다.


중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시아누크빌 경제특구 개발을 시작하면서 작은 어촌이었던 시아누크빌은 도로 및 철도, 대형 항만시설이 들어선 도시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는 관광업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140여개의 중국 카지노가 들어섰다. 이때 마카오 지역 카지노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삼합회 조직들이 중국 본토에서 시아누크빌로 대거 이동해왔다. 중국 당국이 마카오 카지노와 연계된 범죄조직 단속에 대대적으로 나서자 본거지를 해외로 이전한 것이다.


특히 악명을 떨친 인물로는 마카오 삼합회의 전 조직 두목인 완 콕코이가 있다. 그는 2012년 출소 이후 홍먼그룹이란 보안회사를 세웠다. 표면상 동남아시아 일대일로 사업의 각종 보안인력을 파견하는 기업으로 가장했지만, 해당 기업은 각종 동남아 범죄조직들의 모체로 불리고 있다. UNDOC에 따르면 홍먼그룹은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는 물론 피지,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가들까지 진출했다.


최근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중국계 캄보디아 온라인 금융기업인 프린스 홀딩스 그룹도 이런 조직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프린스 홀딩스 그룹은 금융 및 부동산 기업으로 위장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활동해왔으며, 캄보디아 내에서 10개의 범죄단지를 운영해왔다. 온라인 사기로 인신매매한 외국인들을 강제노동시키고, 북한 해커들이 불법 탈취한 가상화폐를 세탁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홀딩스 그룹의 총수인 천즈 회장을 포함해 관련 기업, 임원진들을 제재대상에 올리고 이들이 범죄수익으로 얻은 150억달러(약 21조3000억원) 규모 비트코인도 압수했다.

온라인 도박·코인세탁에 몰려든 검은 돈…캄보디아 경제 25% 육박
캄보디아 범죄조직 키운 중국…'일대일로' 따라 불법자금도 몰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합동으로 온라인 도박, 불법 가상화폐 자금세탁 등 사이버 범죄를 감시 중인 캄보디아 경찰 모습. UNODC 동남아시아 지부 홈페이지

이러한 범죄조직들의 자금 규모가 캄보디아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진데다 캄보디아 정·재계와도 밀착하고 있어 소탕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공영방송인 도이체벨레는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들이 온라인 도박과 스캠사기, 가상화폐 세탁 등으로 연간 120억달러(약 17조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캄보디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의 자금은 캄보디아의 주요 금융업체인 후이원(Huione)을 통해 세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최대 민간 금융업체인 후이원그룹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소 40억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의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세탁 자금 중에는 북한이 불법탈취한 3700만달러(약 524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도 포함돼있다.


AD

도이체벨레는 캄보디아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 배후로 후이원그룹이 지목되고 있지만 형식적인 수사만 반복되고 처벌은 피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의 이사진 중 한명인 훈토 이사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사촌동생이며, 캄보디아 정계인사들과도 깊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