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봉사, 따뜻한 나눔 실천
"창립 30주년 의료·농촌 봉사"
근로복지공단 노사가 '왕진 가방'을 챙겨 떠나는 곳은 농촌이었다.
근로복지공단 사회봉사단(이사장 박종길, 의료지부 노조위원장 김영자)은 16일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북 경산시 산전리 마을을 방문해 노사가 함께 메디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 봉사활동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내용이다.
공단 본부와 대구지역본부, 대구병원 등 노사 구성원 40여명이 함께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혈압·당뇨 등 기초건강검진과 재활치료 및 영양수액 처방, 인바디 측정 등 서비스를 받았다.
봉사단은 또 마을 인근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마을 환경정비 활동으로 구슬땀을 쏟았다.
산전리 마을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형편에 공단 노사 봉사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진료해주고 농사일까지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공단은 의료취약지와 농촌지역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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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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