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의 날 기념
그린핑거 스킨케어도 기부
유한킴벌리는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 생리대 8400패드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과 협력해 진행됐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보급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3년째 협업하고 있다. 올해는 점자 태그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린핑거' 스킨케어 제품도 함께 기부했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생리대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좋은느낌 라네이처 생리대를 공급해 오고 있다. 라네이처 생리대는 패키지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월경빈곤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로 10년째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벌이며 누적 12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해 왔다. 발달장애 여성을 비롯해 반복적인 생리대 부착 연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의 월경 전문 블로그 '우생중', 여성 웰니스 케어 플랫폼 '달다방'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초경에서 완경에 이르는 전문적인 월경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여성용품 체험 기회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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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숙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는 한편 국민의 삶과 지구환경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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