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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막말' 과방위·'고성' 법사위…난장판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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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김우영 문자 공개에 박정훈 "XX야"
與 "동료 의원에게 욕설한 의원 윤리위 제소"
법사위에선 박지원 의원 "조용히 해" 고성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3일 차에 접어들었지만, 질의 현장이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지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5국감]'막말' 과방위·'고성' 법사위…난장판 국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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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동료 의원에게 막말한 것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전날 과방위에서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메시지를 국감 과정에서 공개했다. 김 의원은 박 의원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색깔론 발언을 비판하면서 문제의 메시지를 꺼냈다. 이후 국감장에서는 막말과 고성이 오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번호가 공개됐기 때문에 개딸들이 분명히 좌표를 찍었을 것"이라고 했다. 감정이 격해지자 박정훈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야 XX야 나가 너!"라며 욕설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석까지 와서 항의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이 "폭력을 유발하지 마십시오"라고 하자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내가) 폭력을 쓰려고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국감은 잠시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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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사위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질의 시간 이후에 말을 이어가자 국민의힘이 항의했고, 이에 박 의원은 "조용히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연세 많다고 반말해도 되는 것이냐"고 하자 박 의원은 "나는 원래 너한테 말 내렸어"라고 맞받아쳤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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