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709개 정부 전산망 시스템 중 238개가 복구됐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38개로 복구율은 33.6%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감식 관계자들이 불이 붙었던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관리시스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 통합관리체계 등 7개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한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를 기록했다. 2등급은 68개 중 32개(47.1%), 3등급은 261개 중 101개(38.7%), 4등급은 340개 중 75개(22.1%)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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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산 장비 신규 도입으로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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