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세무 AI 상담 서비스 자리매김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세무 특화 AI 챗봇 서비스 '비즈넵 세나(Sena)'가 출시 1년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30만 명, 누적 이용자 150만 명을 확보하고, 약 50만 건 이상의 세무 상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넵 세나'는 복잡한 세무, 노무, 법률 관련 질문에 24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반 상담 서비스다. 이용자가 사업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10년 차 이상의 세무사 수준의 정확도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최신 법령과 판례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현직 세무사와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의 검증을 거쳐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비즈넵은 금융권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앱에 '비즈넵 세나'를 탑재해 AI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금융 생활과 세무 상담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파트너십 모델을 통한 서비스 확산 가능성도 보여준다.
향후 지엔터프라이즈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자 세무 중심의 상담에서 나아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전문가 수준으로 계산하고 상담할 수 있는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자산 관련 세금 계산까지 자동화해 세무 서비스의 대중화를 한 단계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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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비즈넵 세나'의 빠른 성장은 세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의 높은 요구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B2B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양도세 및 상속·증여세 전문 AI 에이전트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손쉽게 세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세무 파트너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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