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금 600만원 다 털어 전했더니 마음은 더 부자됐네요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동서대 SinkSight팀, 11회 부산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전국 2위'

싱크홀 예측 세계 첫 기술 선보여‥ 상금 전액 보육원 기부 웃음꽃

대학생 동아리가 '창업'대회에서 탄 우승 상금 600만원을 모두 쾌척했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라이즈사업단 창업동아리팀 'SinkSight'가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 제11회 부산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인 부산대 총장상을 거머쥐었다고 1일 알렸다. 이들은 수상 상금 600만원 전액을 사상구의 '에바다보육원'에 기부해 웃음꽃마저 피웠다.


이번 대회는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에서 총 300여팀이 출전했다. 동서대 SinkSight팀은 서울대, 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들과 치열하게 다퉈 최종 본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상금 600만원 다 털어 전했더니 마음은 더 부자됐네요
AD

SinkSight팀(김준서 팀장 외 4명)이 선보인 아이템은 'GPR(지표투과레이더) 데이터 기반 싱크홀 피해 예측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이다. 최근 지역사회 안전 문제의 주요 이슈였던 싱크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공학과 디지털트윈 융합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결합해 예측하는 기술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관련 특허 4개 출원과 세계 첫 기술로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장을 맡은 건축공학과 김준서 학생(3학년)은 "예측 불가능한 도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키우겠다"고 힘줬다.


이 팀은 상금으로 받은 6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자며 고심했다. 대학에서 가까운 사상구의 에바다보육원으로 발길이 닿았고 간식과 학용품, 장애아를 위한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팀원인 이아영 학생(석사과정)은 "큰 상금을 받았지만 좋은 곳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상금을 다 전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AD

황기현 동서대 라이즈사업단장은 "학생 창업 동아리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창업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학생들이 실전 창업 경험과 지역 문제 해결을 연계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