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라이트쇼·미디어아트 재현, 대가야 영광… 추석 연휴 다채로운 문화 체험
경북 고령군은 지난 23일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3년 9월 23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비롯하여 대북 퍼포먼스,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등재 2주년을 기념한 드론 라이트쇼에서는 52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520대의 의미는 기원후 42년에 건국해 562년에 멸망한 대가야의 존속기간인 520년을 상징하며, 세계유산도시이자 대가야 고도인 고령군의 역사문화적 특징을 보여주는 여러 콘텐츠로 구성돼 군민과 관광객에게 대가야 역사문화도시의 매력을 전했다.
또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주제로 개최돼,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미디어아트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12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은 9월 24일,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대가야사 토크콘서트는 9월 27일, 가얏고 음악제는 10월 2일, 더 캔들 인 고령은 10월 3일, 가야고분군 버블쇼는 10월 11일에 각각 진행되며, 스탬프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 등도 마련되어 귀향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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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고도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통해 대가야 문화유산의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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