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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운모 복합 소재 염수 분무 시험 3000시간 돌파…로봇 내식 소재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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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운모 복합 소재 염수 분무 시험 3000시간 돌파…로봇 내식 소재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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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는 자체 개발한 운모 기반 복합 소재가 최근 염수 분무 시험에서 3000시간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 기준 요구치(1000시간)를 세 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등 고내구성 소재가 필요한 응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고기능 소재에 대한 산업적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옵티머스(Optimus) Gen2에서 소재 경량화를 통해 무게를 줄이고 보행 속도를 높이는 등의 개선을 이뤘으며, 위슈로봇(Unitree Robotics) 등도 관련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로봇의 외장 및 관절 부위는 고온·고습·염분 등 복합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우수한 내식성이 핵심 요구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마그네슘 합금 등 금속 소재는 염수 분무 환경에서 최대 1000시간 정도의 성능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나, 컬러레이의 운모 기반 복합 소재는 3000시간 이상을 견디는 내식성을 실험실 단계에서 입증한 상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운모 입자의 확산 차단 메커니즘, 고강도 계면 결합 구조, 기능성 필러와의 복합화 기술 등을 적용해 부식 매질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 아크 산화 전처리 기술과 도전성 운모 분말을 활용한 에폭시 복합 코팅 기술도 함께 적용돼 전체적인 내환경성과 내구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컬러레이는 이 소재가 향후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외장 및 구조 부품 ▲관절 및 구동 시스템 부품 ▲전자 장비 보호 케이스 ▲전기차 배터리 보호 및 구동 시스템 부품 등이다. 현재는 로봇 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나, 응용 확대 여지는 더 넓은 산업군에 걸쳐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복합 소재는 현재 스마트 생산라인에서 시범 가동 중이다. 회사는 소재의 본격 양산 전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생산 안정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컬러레이가 화장품 소재 위주의 기존 사업에 더해 AI 인프라 및 로봇 산업 등 첨단 분야로의 소재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기존의 화장품 소재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소재 공급처로의 인식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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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해당 소재가 실사용 환경에서 충분한 성능을 입증하고 적용처를 확보할 경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컬러레이는 앞으로도 고내구성 신소재 개발을 지속하면서 관련 산업군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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