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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세…엔비디아發 AI 랠리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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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투심에 부담
26일 공개 8월 PCE 물가 주목
보잉, 우즈벡 항공과 계약 소식에 2.6% ↑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장 초반 혼조세다. 전날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증시는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세…엔비디아發 AI 랠리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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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3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72포인트(0.37%) 상승한 4만6555.26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8포인트(0.08%) 내린 6688.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086포인트(0.3%) 하락한 2만2720.89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2.63%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80억달러 규모 이상의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1.94%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0.16% 약세다.


전날 증시는 인공지능(AI)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픈AI 지분도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이 출시 직후 기대 이상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기술주 랠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뱅가드의 조 데이비스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AI의 폭발적 성장과 도입,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서 평가 가치 상승을 이끈 두 가지 주요 요인"이라며 "지금처럼 평가가치가 다소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나쁜 소식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올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되거나 완고한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어야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이다. 지난 19일 미 연방의회 상원은 하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10월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이 불가피하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핵심이다.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 물가는 지난달에 전월 대비 0.2% 상승해 7월(0.3%)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Fed는 노동시장 둔화를 우려해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는데,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가 금리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Fed 이사가 기준금리를 2%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결론은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는 것"이라며 "단기금리를 (적정 수준보다) 약 2%포인트 정도 너무 긴축적으로 남겨두는 것은 불필요한 해고와 실업률 상승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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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는 강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14%,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6%로 전 거래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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