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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동 '신.문.고' 활동으로 고독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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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6명 참여, 어려운 이웃 발굴·연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신당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웃의 문 앞을 살피는 의미의 ‘신.문.고(신당동 문 앞을 살피는 고독사 예방 활동)’가 그것이다.

서울 중구, 신당동 '신.문.고' 활동으로 고독사 예방 주민 36명 참여, 어려운 이웃 발굴·연계.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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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돌봄단 등 주민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조를 이뤄 골목골목을 다니며 쌓인 우편물을 확인하고, 경제·건강·주거 등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핀다.


특히 사회복지의 날이 있는 이달 집중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신당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열어 세탁소·슈퍼마켓 등 생활 밀착공간을 돌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이 보이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에는 신당동 내 9개 고시원과 주민센터가 협약을 맺어 활동 범위를 넓혔다. 고시원 관계자들은 “함께 돌볼 수 있어 든든하다”며 동참 의지를 밝혔다.


‘신.문.고’는 2023년부터 이어져 왔다. 첫해에는 위기 가정 14가구를, 지난해에는 26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와 주거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을 연계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홀로 투병 중이던 70대 어르신을 발견해 민간 주거 개선지원사업을 연결, 벽과 장판 교체와 침대 지원까지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활동에 참여 중인 서수연씨는 “우리 동에 이렇게 힘든 분들이 많은지 몰랐는데 직접 살피면서 작은 도움을 드리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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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발로 뛰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살피는 모습이 큰 힘이 된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중구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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