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로당 가왕전·효사랑 콘서트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규모 화합의 장,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활기를 더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사전 행사로는 25일 오후 2시, 9개 스마트경로당이 동시에 참여하는 실시간 노래 경연대회 'ON Air 스마트경로당 가왕전'이 열린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과 스마트TV·화상 플랫폼을 갖춘 스마트경로당을 연계해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시간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본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초청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르신 등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되고, 어르신 공연과 행운권 추첨도 이어진다. 2부 축하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하린, 김용필 등이 출연해 '효사랑 콘서트'를 꾸민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문화회관 앞마당에서는 22개 부스를 운영하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인바디 건강체크, 혈압·혈당 관리, 치매·우울증 예방 상담 등 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천연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비누 제작, 캘리그래피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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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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