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AI 시스템, 장학금 추천·검색·신청까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학생들이 자신의 장학금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장학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립부경대가 '부경AI'를 통해 9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각 학생의 개별 조건에 맞는 맞춤형 장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부경AI는 국립부경대 포털시스템 내 AI 기반 학생 중심의 지능형 교육지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내외 장학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이 로그인만 하면 자신의 장학 혜택 현황을 학기별, 학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학생의 장학 정보는 등록금 고지서나 장학증서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은 이 시스템의 검색 기능을 활용해 성적장학, 근로장학 등 교내 장학금은 물론, 각종 교외 장학금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자격 여부에 따라 신청 또는 도전할 수 있다. 신청한 장학금 상태도 볼 수 있다.
학생이 평소 관심 있는 장학을 '찜'해두면, 신청 시기에 별도 메시지로 안내해 주고, 장학 추천 메뉴에서는 학생의 기본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장학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국립부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계열별로 170∼224만원 선이며, 지난 8월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12만원에 이른다.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600만원을 지원하는 동원프론티어장학금과 같은 특별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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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계 과정에서 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장학 사업에도 도전하며 장학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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