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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정의선 "1살 반 손녀, 50년 뒤 수소차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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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석상 첫 손녀 언급
환경 탄소배출 제로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손녀를 언급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머지않은 미래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레벨4 자율주행은 기술적으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지 않아도 되는 단계를 가리킨다.


'할아버지' 정의선 "1살 반 손녀, 50년 뒤 수소차 즐길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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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공개한 정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묻는 말에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이 다음 세대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제 손녀가 50년 후에는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를 즐기게 될 거고, 그때는 트럭이나 트램, 철도, 선박이 수소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녀의 나이가 현재 '1살 반'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며 "더 좋은 제품, 탄소배출 제로 제품이 미래 세대를 위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큰 비용이 들어가는데, 특히 수소는 값이 비싸다"면서도 "원자력발전소를 통해 수소를 공급받으면 가격을 낮출 수 있고 30년 후에는 수소 연료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회장은 조만간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겠다면서 "젊은 세대는 자동차에 매력을 느끼기보다 휴대폰을 더 좋아해서 자동차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율주행 기술 도입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그러나 자율주행은 조금 먼 얘기이며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어려운 목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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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정의선 "1살 반 손녀, 50년 뒤 수소차 즐길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

정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머스크는) 배터리나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지금까지 전혀 변함이 없으며 관련 기술을 계속 향상해왔다"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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