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정무 넥슨 부사장 "아이콘매치, 세대 간 교류 접점 만들어"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개최
"팬들 사랑 보답…역량 쏟아부어"

"아버지는 현역 시절 경기를, 아들은 게임을 통해 같은 선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같이 경기를 보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대 간 교류의 접점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


박정무 넥슨 부사장 "아이콘매치, 세대 간 교류 접점 만들어"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넥슨 제공
AD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또 한 번 모였다. 넥슨의 '2025 아이콘매치'에서 팬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카카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고, 호나우지뉴와 스티븐 제라드 등이 새로 합류했다.


아이콘매치는 주말 이틀간 진행된다. 13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대 1 끝장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을 하는 이벤트매치가 열린다. 14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맞붙는 콘셉트로 11대 11 메인매치를 펼친다.


박정무 부사장은 이날 이벤트매치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넥슨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게임을 오래 서비스해 왔는데 아이콘매치는 그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과연 행사가 성사될 수 있을까' 내부적인 우려가 있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축구 팬과 유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감독, 선수, 스쿼드를 보강하는 등 질적으로 향상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호나우지뉴의 화려한 개인기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선수 선발 기준과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은퇴 선수들을 기준으로 했고, 90분을 다 못 뛰더라도 어느 정도 체력과 경기력이 보장된 선수들 위주로 선별했다"며 "아스널의 무패 우승 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이 다수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뛴 호나우지뉴와 푸욜이 상대 팀에서 만나는 점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게임 생태계와 연계해서는 "오늘과 내일 아이콘매치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따라서 게임 속 선수의 능력치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넥슨이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FC 온라인 리그 'FSL'과도 접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더 실감 나는 경기 전술·밸런스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내년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 매치에 온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콘매치에 두 번째 참가하는 각 팀 주장들은 서로를 존중하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FC 스피어 주장을 맡은 드로그바는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드로그바는 "지난해 아자르 선수에게 공을 자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실드 유나이티드에 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감독이 안정적인 전략을 구사해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AD

퍼디난드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 중에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한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현역 때보다 빠르지는 않겠지만 선수들은 물론이고 다음 세대에 충분히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