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00억 넘게 쏟아부었는데 빗물 '줄줄'…개관 연기에 여수 시민들 '허탈'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지난 4월 이어 박물관 천장서 누수 피해

여수시립박물관이 개관을 앞두고 빗물 누수 피해가 발생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박물관은 전남 동부권 최초의 공립 박물관으로 건립에는 사업비 317억원이 투입됐다.


300억 넘게 쏟아부었는데 빗물 '줄줄'…개관 연기에 여수 시민들 '허탈' 여수시립박물관 조감도.여수시청
AD

10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동 이순신공원에 준공한 박물관 천장에서 최근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최근 내린 비로 박물관 사무실과 현관 로비 천장에서 물이 새 벽지가 일부 벗겨졌다. 곳곳에 물받이 양동이가 놓인 상황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누수가 발생해 보수한 바 있다.


당초 박물관은 이달 개관을 목표로 했지만, 내년 3월로 미뤄졌다.


시는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기존 업체에 보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건이 맞지 않으면 다른 업체에 보수를 맡기고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총사업비 317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5605㎡ 규모로 준공된다. 2개의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세미나실, 수장고 등을 갖췄다.


시는 박물관 개관을 위해 2019년부터 지역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물을 구입하고 기증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1만6600여점을 확보했다.


AD

주요 유물로는 조선 삼도 수군의 훈련 모습을 그린 10폭 병풍 '수군조련도'(水軍操鍊圖), 이순신 장군이 명나라 신종 황제로부터 받은 팔사품을 그린 '팔사품도'(八賜品圖), 거문도 사건 당시 거문도항에 정박했던 영국 군함 수병의 항해일지인 'HMS 오데셔스호 항해일지', 귀선도, 팔사품 도설, 난중일기 등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수집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등이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