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목으로 만든 키링 제품이 출시·판매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올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피해목으로 '희망의 키링'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의 키링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불 피해목 활용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출시됐다. 산불 피해지를 산불 피해 이전의 건강한 숲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다.
희망의 키링은 이날(9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가든샵에서 개당 6900원에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산림재해 예방 활동 기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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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희망의 키링은 공공기관의 자원 재활용, 지역 경제와의 상생, 산불피해 인식 제고 등의 의미를 담아 출시된다"며 "한수정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의 숲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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