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3일 파리공원에서 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2025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파리공원에서 프랑스 음식과 음악, 놀이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파리의 휴일’을 주제로 총 6개 테마 French 문화 콘서트, 미슐랭 가이드, 와인 페스타, 쁘띠 플리마켓, 양천 아틀리에, 목5션월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낮에 주민 재능기부 공연과 거리 버스킹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샹송과 재즈로 꾸며진 로맨틱 콘서트가 이어진다.
와인 페스타존에서는 프랑스 및 국내 유명 와인을 시음·구매할 수 있으며, 미슐랭 가이드존에는 프렌치 요리와 K-푸드가 함께 준비된다. 프랑스 셰프 부스도 운영돼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천 아틀리에는 초급 프랑스어 수업, 케이크 만들기, 다육이 화분 심기 등 프랑스와 한국 문화를 접목한 체험 부스와 대형 블록 쌓기 놀이존 등이 마련돼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쁘띠 플리마켓’, 음악분수와 바닥분수가 있는 ‘목5션월드’ 물놀이 공간, 파리 명소 재현 조형물과 포토존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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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프랑스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문화 감수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리공원문화축제가 프랑스와의 문화교류를 잇는 상징적 축제로 자리잡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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