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올해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택과 전통시장 등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화재위험 제거와 생활밀착형 안전 홍보에 나선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이주노동자 숙소·노후아파트 등 취약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택배 물류 거점지 등에는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음식 조리 중 부주의, 전기제품·배터리 사용 증가 등 명절 주요 화재 위험 요인을 고려해 화재 안전 조사, 자율안전관리 강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등 현장 맞춤형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제품의 화재와 관련된 주의사항과 관련 안전 수칙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 추석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긴 만큼, 화재 안전도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본 안전 수칙 하나가 긴 연휴 전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5.8건으로 총 34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39%가 주택 등 주거공간에서 발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