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남성합창단(단장 백경수 라쉬반 대표)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바람의 노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4일 열린 공연은 지휘자 이상엽과 반주자 진혜민의 지원 아래 60여 명의 단원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날 세 개의 테마로 나눠 1부 '남자의 감성 합창'에서는 〈구름〉, 〈오래된 가을〉, 〈남촌〉을 통해 한국적인 서정을 담아냈다. 2부 '남자의 향기 합창'에서는 〈We are the man〉, 〈Manly Man〉, 뮤지컬 〈명성황후〉 중 〈백성이여 일어나라〉로 힘과 웅장함을 선보였다. 3부 '남자의 계절 합창'에서는 대표곡 〈바람의 노래〉와 〈봉숙이〉, 〈막걸리 한잔〉을 연주하며 관객과의 호흡을 이어갔다.
앵콜 무대에서는 〈슈퍼맨〉의 열창과 함께 마지막 곡 〈고맙소〉로 단원들의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1300여 명의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단원의 음악적 성취를 축하했다.
창원시남성합창단은 2006년 창단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합창단으로 성장했으며, 내년 창단 20주년과 함께 2026년 뉴욕 카네기홀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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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수 단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연주회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깊은 울림과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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