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싱글서 금·은…개인전·단체전 두루 석권
국립순천대학교 양궁팀이 지난달 25~30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양궁팀이 지난달 25~30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자 70m 싱글 종목에서는 신입생 김서하(1학년)가 342점으로 금메달을, 서보은(3학년)이 34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서보은은 준결승까지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순천시청 남수현 양궁선수(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뒤를 이을 새로운 양궁 인재들이 국립순천대 양궁팀에서 육성되고 있어 향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천대 양궁팀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아우르며 4개의 메달을 수확,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신궁 명문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문선 양궁팀 지도자는 "선수들이 자신감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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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대학 스포츠를 통한 학생 역량 강화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양궁팀을 비롯한 체육팀에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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