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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거 돼?"…삼성, 갤럭시 AI 기능으로 애플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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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을 정조준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이처럼 AI 기반 이미지 편집과 폴더블폰의 실용성을 부각하며 아이폰과의 기술 차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애플이 공개한 AI 기능이 기존 안드로이드 진영의 기술을 답습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은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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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7 활용해 AI 편집 시연
다음 달 신제품 대전 앞두고 견제
애플 기능 한계… 기술 차이 강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정조준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아이폰, 이거 돼?"…삼성, 갤럭시 AI 기능으로 애플 도발 최근 삼성전자가 애플을 저격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삼성 U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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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Shirt off? No problem'(셔츠가 없어도 문제 없어)이라는 제목의 짧은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능과 폴더블 디자인 등 자사 최신 기술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사용자를 풍자하며 애플의 한계를 꼬집고 있다.


영상은 '진짜 업그레이드'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갤럭시 Z폴드7을 사용하는 남성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상의를 입지 않은 사진에 자연스럽게 셔츠를 합성하는 데 성공한다. 반면 아이폰을 쓰는 남성은 같은 시도를 실패한 뒤 냅킨이나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는 등 어색한 장면이 이어진다. 이어 "이런 기능, 당신의 폰도 되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이폰 사용자가 불만을 표하며 스마트폰을 내던지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삼성은 이처럼 AI 기반 이미지 편집과 폴더블폰의 실용성을 부각하며 아이폰과의 기술 차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애플이 공개한 AI 기능이 기존 안드로이드 진영의 기술을 답습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은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아이폰, 이거 돼?"…삼성, 갤럭시 AI 기능으로 애플 도발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을 찾은 고객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도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직후, "실시간 번역이 처음이신가요? 저희는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이 담긴 영상을 통해 애플의 발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앞둔 시점에 맞춰 더욱 두드러진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오는 내달 9일 공개될 예정이며, 삼성은 이에 앞서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IFA 2025 기간 중 갤럭시 S25 팬에디션(FE)과 갤럭시탭 S11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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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에 대해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삼성이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며 차별화를 꾀했다"고 평가했다. '맥루머스'와 '9to5맥' 등 다른 매체들도 "익숙한 삼성의 견제 전략"이라면서도, "이번 광고가 삼성의 AI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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