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역 경관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주경관실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울주경관실록은 '울주군 경관조례'에 근거해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는 사업이다. 지상 촬영과 드론 항공 촬영을 통해 자료를 구축하며, 2015~2017년 1차 사업에 이어 2023년부터 올해까지 2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최근 2년간 촬영한 사진 1천여장이 새롭게 공개됐다. 특히 메뉴 구조 단순화, 검색·필터링 기능 강화, 지도검색 속도 개선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반응형 웹 기술도 적용해 PC·모바일·태블릿 등 기기별 최적화 화면을 제공한다.
홈페이지는 △사업소개 △울주의 경관 △울주의 기록 △지도검색 등 4개 메뉴로 재구성됐다. '울주의 경관'에서는 1·2차 경관 사진을 비교해 5년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울주의 기록' 코너에서는 1900년대 울주의 옛 사진과 상징물, 축제 사진을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원페이지 스크롤,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해 직관적인 UI를 구현했다. 모든 페이지에는 '이용자 평가란'을 새로 마련해 방문자가 남긴 의견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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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경관실록 홈페이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울주의 디지털 기록 보관소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역사·문화·자연경관을 아우르는 대표 기록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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