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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공시설 활용 '전북 마이웨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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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부담 완화·결혼문화 확산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시설을 활용한 '작고 뜻깊은 결혼식' 지원사업인 '전북, 마이웨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결혼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고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과도한 형식 대신 가치 중심의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 공공시설 활용 '전북 마이웨딩' 추진 전북도 청사 전경.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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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이웨딩 사업은 기존 민간 예식장이 가진 높은 대관료와 식대, 인원 제한 등 과도한 조건에서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비부부가 경제적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립미술관, 전라감영 등 도내 공공공간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완주와 전주에서 우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전북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예비부부 중 소규모 결혼식을 희망하는 10쌍이며, 예식공간 무료 대관(음식, 피로연 등 제외)을 기본으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지원,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성된다. 웨딩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예식 통합 패키지를 마련해 예식 준비의 번거로움도 줄인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도 누리집과 공유누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홍보 콘텐츠 제작과 연계되는 만큼 웨딩사진 및 영상을 활용한 도정 홍보에 동의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 기준 등의 우선순위 기준을 적용한다. 예식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개선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유휴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도 갖는다. 또 과도한 예식 비용을 줄이고 누구나 부담 없이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결혼전문 협력업체 선정, 사업 홍보 및 참여자 모집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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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경제적 이유로 미뤄지거나 포기되는 현실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며 "작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통해 청년들이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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