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목소리 연기한 안효섭과 첫 대면 예정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 감독은 전날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마쳤다. '케데헌'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연출 계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 등을 이야기했다고 전해진다. 방송은 27일로 예정됐다.
그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리랑TV 토크쇼 'K-팝 : 더 넥스트 챕터'에도 출연해 한국 문화를 애니메이션에 담아낸 배경 등을 소개했다.
이튿날에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예방하고, 전시실과 문화상품점을 둘러봤다. 유 관장으로부터 '까치 호랑이 배지'와 부채를 선물받은 강 감독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케데헌'에서 보이 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과의 첫 대면 일정도 예정돼 있다. 안효섭은 제작 당시 강 감독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한국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첫 대면은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이번 내한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한 뒤 다음 달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 참석차 다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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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인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워너브라더스, 일루미네이션에서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일했다. '케데헌'은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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