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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와 경제·관광 교류 보폭 넓히는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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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공화국·카자흐스탄 방문해 교류 기반 확대
"지역 고려인 사회 연대 통한 공동체 통합 기대"

경기도 평택시가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도시와의 교류 폭을 확대하고 나섰다. 고려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체 통합 효과도 거두겠다는 전략에서다.


평택시는 시 대표단이 오는 25일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 28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공식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우호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앙아시아와 경제·관광 교류 보폭 넓히는 평택시 평택시가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도시와의 우호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2023년 평택시를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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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위한 초기 상호 협력 의사 표명 단계로, 시는 향후 정식 우호 교류합의서 체결로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교류 확대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23년 8월 시가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우호 교류다. 우즈베키스탄은 젊은 노동력과 제조업 기반이 강해 인적·산업 교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우호교류를 추진하는 카자흐스탄 역시 에너지·광물 자원이 풍부해 평택 지역경제와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공화국과는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


고려인 및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도 교류 확대 추진의 배경이다. 교류를 통해 고려인 등이 자신의 역사와 전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대 간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하면서 건강한 다문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방문 과정에서 '독립유공자 후손회', '고려인 민족중앙회' 등과 만나 최근 홍범도 장군 논란으로 상처받은 고려인 사회에 위로와 지지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평택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고려인 문화주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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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중앙아시아는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교류를 넓혀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산업·문화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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