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11월9일까지 전시
"해방둥이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사회공헌 지속"
노루페인트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향수, 고향을 그리다'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고향'이라는 집단 정서를 예술로 조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11월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다. 타향, 애향, 실향, 망향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실향민의 상처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김환기, 박수근, 이응노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 85명의 회화·드로잉과 아카이브 등 총 200여점이 공개된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설립 노루페인트는 '해방둥이 기업'으로 불리며, 국내 최초 잉크 개발과 도료·코팅제 등 정밀화학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컬러 디자인을 통한 문화예술 후원과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협업, 프리즈 서울, 밀라노 디자인 위크 등 국내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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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전시에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창립 80주년을 맞은 해방둥이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삶에 기여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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