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공의들, 비대위 재신임 의결…"입대자 관련 추가 논의"

시계아이콘02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하반기 의정사태 큰 전환점 앞에 서"
군복무 전공의 현안 논의 지속 예고

9월 수련을 개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전공의들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재신임을 의결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재신임을 계기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미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 또한 보장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재신임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참석자 103표 중 95표의 찬성(92.2%)으로 재신임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2표, 기권은 6표다.

전공의들, 비대위 재신임 의결…"입대자 관련 추가 논의"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 병원 전공의 대표인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대 요구안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오는 21일로 예정된 제4차 수련협의체 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정일 대전협 비대위 대변인은 "기존에는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더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수련 연속성 부분 중에서도) 이미 입대한 전공의에 관해서는 논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들이 제대 후에도 원래 근무하던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차 수련협의체에서도 입대한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4차 수련협의체 회의 결과 등에 따라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표했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따로 수렴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면서 "아직 망설이는 분들이 있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4차 수련협의체 등에서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있다면 당장 이번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돌아올 만한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대전협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으로 1년6개월 동안 이어온 의·정사태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언급하며 "1년6개월 동안 이어져 온 의·정사태가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이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전 정부의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정책 추진은 전공의들이 꿈을 잃게 했고, 갈 곳을 잃고 방황케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이 보이지만 사태가 시작된 근본적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저희의 터전은 아직 불안정하고, 작은 혼란들은 곳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 노력을 해야만 가능할지도 모른다"면서도 "회복된 신뢰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증·핵심 의료는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모집이 진행 중이다.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다섯 곳 중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했고, 나머지 네 곳도 이번 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인턴 모집을 마감한 한양대병원의 경우 모집정원 71명(연계병원 등 포함)에 35명이 지원했다. 레지던트 모집 기한은 오는 26일로 연장한 상태라, 인턴도 추가 지원을 접수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대전협은 오는 21일 수련협의체 회의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각 병원이 전공의 모집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지금 전공의 모집은 8월 한 달 이내에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모집을 완료해서 보고하는 형태로 알고 있다"며 "(복귀에 대한) 판단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근거가 추가되고, 그들을 조금 더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 수련을 재개할 기회가 열리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수련병원은 하반기에 수련을 재개할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 차 3207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 차) 70285명 등 총 1만3498명을 모집한다.


AD

사직 전공의가 원래 근무하던 병원과 과목으로 돌아오는 경우엔 정원이 초과하더라도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해 받아줄 예정이다. 정부는 또 입영 대기 상태인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친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하기로 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213:03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부동산 관련 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다주택(다주택자 포함)'으로 71회였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특정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꺼내는 것은 그 자체로 정책 방향을 시장에 알리는 신호로 읽힌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게 중심이 실거주 목적을 벗어난 투기적 다주택자 규제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2일 아시아경제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부

  • 26.02.2009:59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소형 면적 선호 현상에 대출 규제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거래 비중이 4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비중은 39.9%로 40%를 밑돌았지만 이후 상승세를 그려 지난해 12월엔 44.8%로 4.9%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소

  • 26.02.2008:19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롯데호텔·현대건설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었고 정부도 2024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민간 공급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자금 유동성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실버타운 특성상 현금 수십억 원을 보증금으로 묶어둬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증금 없이, 연령 제한

  • 26.02.1815:06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정부가 '거주 목적 외' 주택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매물만큼 거래가 따라붙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