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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베트남, 美·中 이은 3대 교역국…문화로 함께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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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 열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이다.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며 향후에도 창의적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휘영 장관 "베트남, 美·中 이은 3대 교역국…문화로 함께 성장하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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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이었던 2022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미국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이 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만개를 돌파하는 등, 베트남 내에서 한국은 최대 해외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양국 간 관광교류도 매우 활발하다"며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1760만명 중 한국인이 45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 이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2019년 55만명을 기록했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줄었다고 지난해 51만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베트남의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은 문화산업 강국이라며 많은 경험을 공유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반 훙 장관은 "한국은 문화가치를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문화산업을 만들어냈다"며 한국은 베트남보다 문화산업이 훨씬 앞선 국가이며 구체적인 경험 외에 정책 수립 과정의 경험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 "베트남, 美·中 이은 3대 교역국…문화로 함께 성장하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문화 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모두 문화산업을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뚜렷한 정책적 목표를 상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코자 한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매출은 154조원, 수출은 133억달러(약 18조4630억원)를 기록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이를 각각 300조원, 50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도 2030년 문화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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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부가 산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준 정책관은 "반도체가 제조업의 대표 수출 품목이라면 콘텐츠는 서비스업의 대표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류로 대표되는 K콘텐츠의 인기는 관광, 식료품, 화장, 의류 등 연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k 콘텐츠의 성과 뒤에는 2000년 이후 이어진 우리 정부의 든든한 지원 정책도 힘을 보태왔다"며 "한국 정부는 향후 문화 산업 육성을 위해 10조원 규모 정책 금융 공급,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한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성과 공유와 확산, 콘텐츠 5대 핵심 장르(게임, 영화, 웹툰, 음악, 방송)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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