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9~10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 도쿄돔 콘서트를 전석 매진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SM 창립 30주년 글로벌 투어이자 'SM타운 라이브' 일본 공연 15년째를 맞아 진행됐다. 이틀간 총 9만5000명이 관람해 도쿄돔 공연 누적 관객 수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9일 공연은 한국과 일본 등 10개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10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와 일본 KNTV 등에서 생중계됐다.
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일본 주요 매체들이 참석했다. 강타는 "지금까지 K팝을 함께 빛낸 SM의 후배 아티스트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 창립 30주년은 SM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무대에는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조미,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민호), 엑소(수호·찬열·카이), 레드벨벳(아이린·슬기·조이),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하츠투하츠, 승한앤소울 등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해 4시간 넘게 공연했다.
동방신기 '순수'(Rising Sun), 슈퍼주니어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레드벨벳 '빨간 맛'(Red Flavor), NCT 127 '불가사의'(Fact Check), 에스파 '더티 워크'(Dirty Work), 라이즈 '플라이 업'(Fly Up), NCT WISH '스테디'(Steady), 하츠투하츠 '스타일'(STYLE) 등이 이어졌다.
키의 '헌터'(HUNTER) 첫 공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일본어 버전, NCT WISH의 '팝팝'(poppop) 일본어 버전 등 특별 공연과 합동 무대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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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빛'(Hope from KWANGYA)을 함께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이어 2026년 'SM타운 라이브' 후쿠오카 콘서트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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