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행동수칙 준수 당부
여수시는 지난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역과 읍면동 일대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경보 발령을 지난해(7월 25일)보다 1주 늦게 내렸으며, 이는 지속된 폭우와 폭염 등 기상 요인으로 모기 개체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특히 8~9월에 개체 수가 급증하고 10월 말까지 활동이 지속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보건소 방역소독반과 읍면동 자율방역단을 통해 현재 주 5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방역도 한층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여수시 관계자는 "위생 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감염병을 예방하고 해충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