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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한 얼굴에 돌출된 쇄골 모델 썼다가…英서 광고 금지 당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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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한 얼굴에 돌출된 쇄골 모델 썼다가…英서 광고 금지 당한 '자라' 지나치게 마른 모델을 광고에 등장시켰다가 영국서 금지 조치 받고 삭제된 자라 광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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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광고 2건이 모델이 건강하지 못할 정도로 마르게 표현됐다는 이유로 게재가 금지됐다.


BBC,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5일 영국 광고심의기관 ASA가 자라의 광고 속 모델이 지나치게 마르다며 광고 게재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자라 앱과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미지로 각각 짧은 원피스와 셔츠를 홍보하기 위한 사진이었다. ASA는 한 광고에서 모델의 다리가 그림자 효과로 인해 '눈에 띄게 말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른 광고에서는 깊게 파인 셔츠와 모델의 포즈가 '돌출된 쇄골'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ASA는 광고가 무책임한 이미지 표현에 해당한다며 자라 측에 "앞으로 모든 이미지가 책임감 있게 제작되도록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자라는 "논란이 된 이미지들은 즉시 삭제했으며 고객으로부터 직접적인 항의를 받은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광고 이미지는 미세한 색 보정 외에는 수정이 없었다고도 했다.


자라는 또한 영국 모델 건강조사단이 2007년 발표한 '패션을 건강하게 만드는 미래'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따르고 있으며 "섭식 장애 인식 전문의의 건강 인증서를 요구한다"는 권고안을 충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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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올해 들어 다른 브랜드의 광고도 '모델의 지나친 마름'을 이유로 금지된 사례가 연이어 나오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마크스앤스펜서(M&S)의 광고가, 올해 초에는 넥스트(Next)의 스키니진 광고가 각각 비슷한 이유로 퇴출당한 바 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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