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대형 전기 SAV 'iX' 출시…1회 충전거리 509㎞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iX 부분변경 모델 출시
1억248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대형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iX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부분변경 BMW iX는 BMW의 전기화 브랜드 'BMW i' 전용 모델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력 효율 및 주행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거리가 509㎞로 이전보다 45㎞ 늘어났다(BMW iX x드라이브60 기준).

BMW iX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대각선 무늬를 적용한 BMW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iX에는 모든 모델에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 적용된다. 전면부에는 입체감을 강조한 앞 범퍼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와 세로 반사판 등이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BMW iX. BMW 제공

BMW iX는 드라이브 트레인의 미세 조정과 함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돼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BMW iX x드라이브(Drive)45는 이전 대비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71.4㎏·m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1초로 이전 대비 1초 단축됐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446㎞다.

▲BMW iX x드라이브60은 최고출력이 544마력으로 이전 대비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 78.0㎏·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4.6초,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509㎞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iX M70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이 659마력(스포츠 모드 활성화 시)으로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했으며 론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무려 112.2㎏·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8초,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21㎞다.

BMW iX 인테리어. BMW 제공

BMW iX는 혁신적인 안전 사양과 최고 사양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먼저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장치는 실란트 주입, 공기압 충전 및 유지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체형 타이어 수리 키트다.

또한 모든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탑승자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BMW 뉴 iX x드라이브60과 뉴 iX M70 x드라이브는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BMW iX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된다.

BMW iX의 가격은 ▲iX x드라이브45가 1억2480만원 ▲iX x드라이브60이 1억5380만원 ▲고성능 모델인 iX M70 x드라이브가 1억777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