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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른 美 증시,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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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업황, 주요국 중 가장 악화
PBR 기준 美증시 밸류에이션 역대 최고
B2B 위주 AI·전력·로보틱스에 주목

너무 오른 美 증시,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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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선주문으로 대응했던 미국 기업들이 수입을 줄이면서 수요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사상 최대치로 올라선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B2B 위주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 악재에 취약해진 미국 증시

6일 유안타증권은 '뒤늦게 날아든 청구서' 보고서에서 7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는 위축 국면에 재진입해 지수가 확장 국면에 위치한 국가는 25개국 중 6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던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미국이 3.1pt 하락해 제조업 업황이 가장 크게 악화됐다.


최근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표출됐던 2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복귀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조그만 악재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2분기 실적시즌 어닝쇼크를 발표한 기업의 발표전 이틀과 발표후 이틀간 주가 조정폭은 -5.6%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인 -2.4%보다도 큰 폭으로 낮았다.


B2C 기업 주가 하락, B2B기업에 베팅해야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쇼크도 있었지만, 최근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은 소비다. 우선 저소득층의 소비와 신용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1분위 소득층의 6월 임금 상승율은 3.7%로 4분위의 4.7%와 격차가 확대됐다, 1분기 학자금 대출 연체율(90일 이상)은 전분기 0.7%에서 8.0%로 급등했다.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등 저가 소비주는 부진한 2분기 실적 또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중·고소득층의 소비심리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호텔 매리어트(Marriott intl.), 크루즈 로열캐러비언(Royal Caribbean cruises) 등 작은 사치를 표방하던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 지역 명품 트래픽 역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소비 둔화는 M7(Magnificent 7)의 주가 추이도 분화했다. B2C 사업 비중이 높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주가는 시장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반면, B2B 모델을 가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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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규 유안타증권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증시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소비 기반 악화는 최근 액티브 자금의 미국 증시 차익 시현, 유럽과 신흥국 증시 매수 패턴이 강화된 배경"이라며 "핵심 주도주로 제시하고 있는 AI Four(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 미국의 제조업 부활이라는 강력한 내러티브를 가진 테마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부활과 관련해서는 ▲전력 인프라와 건설·엔지니어링(PAVE ETF, Eaton, Quanta Services, Vulcan materials, Caterpillar) ▲산업 자동화 및 로보틱스(ROBO ETF, Rockwell automation, Emerson electric) 등을 꼽았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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