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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커머스]무료한 삶에 잔잔한 감동…부녀의 '바이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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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의 욜로졸로' 이다람 대표
부친과 함께한 바이크 영상 6.8만명 구독자
바이커 키드레더 장갑…포털 쇼핑 순위 1위 오르기도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바람을 즐기는 삶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다람의 욜로졸로'는 바이크를 타고 세상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채널이다. 바이크를 타고 전국 일주를 하거나 해외에서 바이크를 타며 여행하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구독자 6만8000여명을 모았다.

[콘텐츠커머스]무료한 삶에 잔잔한 감동…부녀의 '바이크 여행' 이다람 다람의욜로졸로 대표가 아버지와 함께 홍천코스모스밭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카페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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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다람 대표는 음악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는 2018년, 삶에 대해 무료함을 느끼면서 어린 시절 꿈꿔왔던 바이크를 통해 자유를 실현해보기로 결심했다. 채널의 주 시청자층은 20대~40대다. 바이크와 여행을 통해 자유와 도전을 꿈꾸는 사람, 언젠가 떠날 여행을 꿈꾸는 예비 라이더나 랜선 여행자들도 구독하고 있다. 그는 "화려한 기술과 값비싼 장비보단 초보 시절 실수담이나 여행길에서 노을을 본 감동처럼 직접 바이크를 타며 겪는 솔직한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채널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다람의 욜로졸로 채널은 부녀가 함께하는 콘텐츠다. 채널 운영 초창기부터 그의 아버지는 이 대표가 바이크를 타는 것을 강경하게 반대했지만, 현재 가장 든든한 라이딩 친구가 됐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가 환갑의 나이에 2종 소형 면허에 도전하고, 함께 라이딩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아버지에게 오토바이를 깜짝 선물하는 콘텐츠는 조회 수가 157만회를 넘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 원주로 내려왔고 함께할 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하셨던 아버지가 점차 바이크의 매력에 빠져들고 딸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장갑과 가방 등 바이커를 위한 상품을 출시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대표는 수년간 바이크를 타며 느꼈던 제품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고 실제 라이더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대표 상품인 '욜로졸로 키드레더 장갑'은 샘플 작업을 수십 번 거치며 최적의 그립감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찾아냈다. 여성 라이더를 위해 작은 사이즈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초도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포털 사이트 쇼핑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해당 상품들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 쇼핑' 기능을 적용해 채널 내 '스토어' 탭 등으로 각 콘텐츠에서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구매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상 콘텐츠에서 쇼핑몰로 이동할 것을 따로 권하지 않아도 태그한 상품 정보를 통해 영상과 상품을 하나의 흐름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대표는 '브랜드 경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신제품을 기획하고 제품이 여행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콘텐츠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10만 구독자 달성과 함께 '다람의 욜로졸로'의 감성을 담은 신제품을 1~2가지 더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채널을 통해 바이크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라이더의 위험한 운전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약속된 규칙 안에서 자유를 즐긴다"며 "우리 채널을 통해 바이크가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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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이크에 입문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채널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신뢰받는 라이프스타일 바이크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영상을 통해 누군가 새 도전을 시작할 용기를 얻고 제품을 통해 그 여정이 더 안전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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