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초등학교(교장 김봉수) 테니스부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 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선수 5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10세, 12세) 및 시도 대항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는 대구 대표팀 소속으로 대구군위초등학교(지도교사 한재준, 코치 이창복)의 오승재, 권구훈(6학년), 이예성, 김지섭(5학년) 등 학생 4명이 출전했다.
대구 대표팀은 치열한 접전끝에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경기도 대표팀에 2대 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구 대표팀 선수 6명 중 4명이 대구군위초등학교 소속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학교의 뛰어난 테니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전에서는 이예성(5학년) 학생이 결승전에서 정승우(문막초, 6학년)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1세트 6대 1, 2세트 6대 3)으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공동 3위에 머물렀던 이예성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예성 학생은 "지난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다들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교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대구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는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대회 단체전 우승, 제54회 전국소년체전 개인전 금메달 등 전국 무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초등 테니스 명문 학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