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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에도 퇴사 대신 회복"…다인 EAP, 심리적 위험도 31.4%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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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인 EAP 전문기업 '다인'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진단 결과 번아웃 관련 상담이 21.8% 증가했으며 번아웃 위험군 비율도 전년 대비 1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번아웃에도 퇴사 대신 회복"…다인 EAP, 심리적 위험도 31.4%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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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위험군은 감정노동이나 과중한 업무로 인해 정서적 탈진과 심리적 소진 위험이 높은 집단을 의미하며 특히 여성과 40·50대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번아웃 리스크가 특정 인구집단을 중심으로 조직 내 전방위적 정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번아웃으로 인한 이직과 퇴사가 일상처럼 회자되는 시대, 최근 HR 트렌드에서는 '회복(Recovery)'과 '리질리언스(Resilience)'가 조직의 핵심 복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EAP는 단순한 상담 지원을 넘어, 구성원이 장기적으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복지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단기적 퇴사나 이직보다는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해 조직 내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확산되면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시스템은 실질적인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EAP는 조직이 임직원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그 범위를 구성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까지 넓혀가며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발표된 WOS(Workplace Outcome Suite) 글로벌 보고서 6호에 따르면,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를 이용한 직원들은 월평균 결근 및 업무 손실 시간이 43시간에서 33시간으로 약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AP 도입 기업은 투입 비용 대비 약 5.11배의 ROI(Return on Investment)를 기록하며, 정서적 복지 투자가 실질적인 조직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되는 중이다.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인 EAP 전문기업 '다인'은 정서적 회복과 조직의 리질리언스를 지원하기 위한 구조적 솔루션으로 '넛지 EAP'를 운영 중이다. 다인은 구성원의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에 대한 심리 진단부터 시작해, 1대 1 비대면 상담, 전국 1400여 개의 상담센터 연계 대면 상담, 조직 맞춤형 콘텐츠 제공, 감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기 리포트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 통합 EAP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다인의 EAP 솔루션은 직원 개인의 회복을 넘어 조직 전체의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상담뿐만 아니라 감정 리더십 교육, 위기 개입 프로세스, 고위험군 조기 탐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직 전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번아웃 관련 주제로 다인의 EAP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내담자들은 상담 전 대비 심리적 위험도가 평균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단기적인 감정 해소를 넘어 실질적인 정서회복과 감정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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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관계자는 "번아웃과 정서 소진이 직장인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지금, EAP는 단순한 복지 수준을 넘어 필수 심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서 회복 기반의 조직 복지가 자리 잡을수록, 기업과 구성원 모두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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