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주입기 100대 선적 기념식 참석
"외국인 투자 환경 조성 위해 지원 강화할 것"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은 31일 미국 엑셀리스 테코놀로지의 한국 법인인 엑셀리스코리아와 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엑셀리스코리아의 반도체 장비 100대 선적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회사 경영진과 지역 투자 확대 계획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78년 설립된 엑셀리스 테크놀로지는 전력반도체 및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분야 기업으로, 반도체 8대 공정 중 핵심기술인 이온 임플란트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엑셀리스가 2021년 평택에 설립한 AAOC(Axcelis Asia Operations Center)에서는 전 세계 이온주입기 시장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엑셀리스코리아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이온주입기 100대 선적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정 시장은 로버트 마호니 엑셀리스테크놀로지 글로벌 운영 수석부사장과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와 향후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엑셀리스코리아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 환경 조성과 협력업체 성장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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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셀리스코리아는 지난 4년간 국내 협력사 수를 8개에서 35개로 확대해 약 25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1700억원 규모의 국내 조달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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