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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서해 통상·선교 역사관광' 미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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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성료… "통상으로서의 선교, 관광자원화 절실"

보령서 '서해 통상·선교 역사관광' 미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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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31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근대 서해 통상 및 선교역사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 보령이 지닌 근대 통상 및 선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편삼범 충남도의원(보령2·국민의힘)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의장, 선교역사 및 문화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재완 보령문화원장은 '근대 통상 교섭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1816년 마량진에 나타난 영국 알세스트호와 리라호, 1832년 고대도의 애머스트호, 1846년 외연도의 세실 함대 등은 단순한 통상사로 볼 수 없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언어, 문화, 의료, 민족의식까지 영향을 미친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이를 보존하고 관광 자원화해 미래세대가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안세환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상임이사, 이송희 충남대 한자문화연구소 교수, 황의천 보령문화연구회 회원, 허진권 섬비엔날레 조직위 이사, 정헌웅 충남도 관광진흥과장, 송길상 충남도 문화유산보존팀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선교로서의 통상'이 아닌 '통상으로서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지역 역사를 재조명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보령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전략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편 의원은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은 과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령이 서해 통상과 선교역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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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들을 향후 도정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보령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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