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가전기업의 근무환경 개선과 청년고용 유지 기반 마련을 위해 '가전산업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광주시,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전산업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청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4월 이후 신규 청년을 채용한 광주 소재 가전산업 관련 중소 제조기업이며, 안전워크업 지원사업과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안전워크업 지원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휴게시설 등 복지 편의시설 확충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지난 4~5월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해 안전워크업 11개사, 공동이용시설 개선 7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안전워크업 3개사, 공동이용시설 개선 5개사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참여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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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단순히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과 지역 가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청년의 고용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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