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홈페이지서 온라인 투표
연말까지 시범운행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 9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공공시설 통합 셔틀버스 명칭을 주민들과 함께 정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온통중구’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셔틀버스 명칭 후보는 늘 곁에서 힘이 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내편중구버스’, 세상을 잇는 ‘중구누리버스’, 주민과 공공시설, 지역과 세대를 잇는 ‘중구이음버스’, 다정다감한 이미지의 ‘중구다감버스’, 언제 어디서든 든든히 이용 가능한 ‘중구든든버스’ 등 5가지다. 함께 셔틀버스 외관 색상 선호도 조사도 병행해 디자인에 반영한다.
이번 셔틀버스 통합 운영은 기존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손기정체육센터, 중구청소년센터 등에서 개별 운행하던 셔틀을 하나로 묶고, 도서관, 보건소, 주민센터, 남산자락숲길 등 다양한 공공시설까지 노선을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시범 노선에는 접근이 불편했던 다산 성곽길, 청구동마을마당,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중구민 정책 만족도 1위인 ‘남산자락숲길’ 진입로와 연계를 강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25인승 전용 차량으로 운영되며,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 및 QR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중구 내 공공시설 방문객과 교통약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행은 올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수집된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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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공시설 셔틀버스 통합 운영으로 주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중구민 모두가 함께 부를 셔틀버스 이름 정하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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