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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치는 삶을 바꾸는 기술…작지만 확실한 변화로 시민 곁에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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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 생활밀착형 행정
디자인 행정으로 '사람 중심 도시' 구현 박차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의 불편입니다. 작지만 반복되는 생활 속 불편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곧 진정한 변화입니다."

[인터뷰]"정치는 삶을 바꾸는 기술…작지만 확실한 변화로 시민 곁에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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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은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 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민원인의 날'로 지정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그의 리더십은 '현장형 시정'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신 시장은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일상의 디테일을 바꾸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며 "정치란 결국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 속 불편, 제도로 바꾸는 '행정의 철학'

신 시장은 민원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행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작은 민원에도 구조적 원인이 있습니다. 이를 정확히 짚어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이 할 일이며, 시간은 걸리더라도 결국 시민 편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공영주차장 확충,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실현되고 있다. 특히 민원인의 날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듣고 불편을 발굴, 조치하는 시스템은 '문경시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 "기후 위기 대응, 거창한 구호보다 실천이 우선"

신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서도 실질적 행동에 방점을 찍고 있다. 문경시는 공회전 제한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친환경 차 보급 확대 등 시민이 함께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기후 위기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책임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지자체 역시 생활 속 기후정책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 AI, 정책 설계의 새로운 동반자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선 인공지능(AI)의 행정 적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신 시장은 AI를 "정책 리서치의 유용한 도구"로 바라본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의 요구를 읽고, 다양한 정책 모델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AI는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AI는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 정책의 핵심은 시민의 삶을 이해하는 감각과 책임감입니다."


◆ 디자인 행정, 시민은 '정책의 사용자'

신시장은 '디자인 행정'이라는 용어를 자주 언급한다. 이는 단지 보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행정을 뜻한다.


"정책은 만드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 중심으로 설계돼야 합니다. 시민은 단순 수혜자가 아닌 공동설계자입니다. 문경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이 체감하는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 포용 도시를 향한 장애인 정책

문경시는 장애 유형별 맞춤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각, 청각, 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이동권 보장과 정보 접근성 확대, 문화 참여 기회 확대 등이 그것이다.


"장애는 단일 특성이 아닙니다. 유형마다 불편이 다르고, 그에 맞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포용 도시는 차별 없는 일상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 지역화폐,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모델로

문경사랑 상품권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지역 순환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시장은 향후 지역경제 분석 기반의 스마트 정책과 연계해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입니다.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유통 관리와 복지정책 연계로 더 큰 효과를 끌어내겠습니다."


◆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도구"

신시장은 정치에 대해 "삶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시민의 불편을 없애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도구라는 것이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매일 시민과 눈을 맞추고, 삶의 온도를 체감하며 시정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신시장은 끝으로 문경 시민들에게 "시민이 곧 도시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사랑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언제나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작지만 따뜻한 변화, 문경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 뛰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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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실제 작동 원리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정치는 권력이 아닌, 일상을 바꾸는 기술이라는 그의 철학은 앞으로 문경시가 지향할 행정의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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