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2030년까지 정비 완료… 적수 민원 해소·단수 불편 줄인다
충남 계룡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업무협약 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이종식 K-water 금강유역본부장, 신성희 금강유역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상수도 유수율 제고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시는 총 41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이후 4년간은 운영 및 유지관리 단계로 이어져 효과를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고, 반복되던 적수 민원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K-water는 전국 111건의 노후 상수관망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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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시장은 "K-water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계룡시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물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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