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젝트 Y'와 '얼굴'이 9월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인 두 인물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으며 '어른들은 몰라요'와 '박화영' 등을 연출한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옥', 'D.P.',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선보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계시록' 등을 선보인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는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직접 쓰고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로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했다. 연 감독은 앞서 '사이비', '지옥'에 이어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두 작품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의 신작을 소개하는 주요 부문으로 과거 '기생충', '헤어질 결심', '밀정' 등이 소개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프로젝트 Y'에 대해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한 흡인력과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얼굴'에 대해서는 "연상호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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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얼굴'은 9월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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