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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명소서 커플됐어요"…'나는 절로, 봉선사' 12쌍 중 4쌍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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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명소서 커플됐어요"…'나는 절로, 봉선사' 12쌍 중 4쌍 매칭 봉선사에서 열린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봉선사'에서 참가자 모습. 조계종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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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린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봉선사'에서 참가자 12쌍 가운데 4쌍이 서로 호감을 갖고 커플로 매칭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봉선사로 향하는 단체버스에서 남녀 1대1로 짝을 지어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1대1 로테이션 차담,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MC 심목민의 레크리에이션, 야간 자유 데이트,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연꽃명소서 커플됐어요"…'나는 절로, 봉선사' 12쌍 중 4쌍 매칭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이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행사를 여는 입재식에서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오늘 모인 참가자들은 전체 신청자 600여명 중 24명이 선발된 것이 아니다. 지구인 80억명 중 24명이 온 것"이라면서 "선택받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봉선사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중한 인연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연꽃이 아름다운 사찰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주지 호산스님께서 원력을 세우고 계신 청년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나는 절로도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연잎밥과 야채 된장, 감자전을 만들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재스님은 "음식을 만들 때 인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버섯과 파프리카 등 다양하면서도 각자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재료들도 인내를 가지고 조리하다 보면 서로 스며들어 조화로운 맛이 난다"면서 "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상대를 바라보면 어느새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연꽃명소서 커플됐어요"…'나는 절로, 봉선사' 12쌍 중 4쌍 매칭 선재스님이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번 '나는 절로, 봉선사'에는 548명(남자 250명·여자 298명)이 지원했으며 남녀 각 12명을 선발해 총 4커플이 매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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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만남템플스테이를 2023년 하반기 '나는 절로'로 개편해 현재까지 대중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속초 신흥사, 10월 김천 직지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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