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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기다린 자에게 복이…CB 투자자 수익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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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재평가에 2달여만에 주가 60% '↑'

애니플러스 4회차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5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흥행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2달여 만에 60% 넘게 상승한 덕분이다.

애니플러스, 기다린 자에게 복이…CB 투자자 수익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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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애니플러스는 이달 14일 75억원 규모의 4회차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3636원으로 총 발행 주식은 전체주식의 4.21%에 해당하는 206만2706주다.


4회차 CB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전날 애니플러스의 종가는 5700원으로 상장일까지 현재 주가가 이어지면 투자자들은 약 54.84%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빠르게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5월30일 종가 대비 60.78% 상승이다.


증권가는 애니플러스의 상승 이유에 대해 '귀멸의 칼날' 기대감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7월18일 일본, 8월22일 국내 개봉 예정인 '귀멸의 칼날' 극장판 흥행과 더불어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전사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주식으로 전환하는 투자자들은 그동안 기다렸던 부분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챙기게 된다. 앞서 다른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기 전 주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애니플러스는 2023년 4월20일 250억원 규모의 4회차 CB를 발행했다.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0%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21일부터 2028년 3월21일까지다. 발행목적은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서다. CB 발행 후 애니플러스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발행 당시 4255원이었던 주가는 작년 12월 239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로 인해 전환가액도 최저수준인 3157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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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올해 5월12일 CB투자자들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전환가액은 3157원으로 전체 주식의 6.9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시 CB의 상장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5월27일 애니플러스의 종가는 3485원이다. 만약 해당 CB투자자들이 상장일에 바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하면 약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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