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업단지 밀집지역 중심 점검
폭염예방 5대 수칙 이행 집중 확인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지난 12일 연이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김해 지역 소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폭염예방 패트롤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은 공장 신축공사, 도로 정비 등 옥외 작업 비중이 높은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물 ▲그늘과 바람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또 초소규모 건설현장에는 폭염 예방키트를 배포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응급조치 요령도 안내했다.
양산지청은 오는 9월 말까지 건설·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지자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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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형 지청장은 "건설현장은 야외 노동자가 많은 만큼 폭염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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