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가 경제단체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10일 국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와 만나 인공지능(AI), 성장동력, 중소기업 통상 등과 관련한 기업 의견 청취에 나선다. 앞서 지난 9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경제단체를 잇달아 만나며 현장 애로 사항 파악에 나선 것이다.
국정위에서는 위성곤·윤준병 의원 등 경제2분과 위원들이 참석한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기업, 단체 등과 폭넓게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위 사회1분과는 노동분야 국정과제와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임금체불, 산업안전, 노조법 개정 등 고용·노동 분야 공약 과제와 국정과제 마련에 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정위는 "현장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노동존중 사회'를 목표로 하는 고용·노동 분야 공약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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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정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국정기획위 위원'을 모집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만 13세부터 19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총 모집 위원 수는 55명이다. 조 대변인은 "청소년이 생각하는 미래세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가 어떤 것인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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